당뇨병 치료제 ‘술포닐우레아(sulfonylureas)’가 ‘메트포민(metformin)’ 보다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심장질환문제를 더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앨버트 아인스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은 65세이상 8500명의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술포닐우레아 계통의 약을 복용한 사람들 중 12.45%가 심장마비나 다른 심장질환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는 메트포민 복용자의 10.4%보다 높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해 오던 그간의 관행을 다시 한번 돌아 보게 했다.
게다가 이런 증상들은 약 복용 치료 과정 초반에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최종결론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며 성급한 판단을 우려했다.
이 연구논문은 주말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당뇨병학회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전 연구에서도 메트포르민이 기타 인슐린 분비촉진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지난 4월 덴마크 코펜하겐의과대학 연구진은 유럽심장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메트포민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혈당수치를 더 안정시킬 뿐 아니라 심장질환도 예방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