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후 식습관의 변화가 혈당조절등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롭 앤드류스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지난 주말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당뇨병학회연례회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식이요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몸에 여러 가지 좋은 이득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식이요법 변화만으로도 혈당과 체중 감소, 콜레스테롤, 혈중 지방 성분 수치의 개선을 운동과 식이요법을 동시에 하는 것 만큼의 효과를 가져 올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연구결과, 양 그룹 모두 혈당, 콜레스테롤, 혈중 지방성분수치에서 표준적 치료보다 개선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표준치료 그룹은 혈당상태를 나타내는 헤모글로빈 A1c가 6개월간 6.72~6.86% 올라가 혈당이 악화 됐으며 식이요법 그룹과 식이요법과 운동 병행 그룹은 헤모글로빈 A1c가 6.64%~6.57%정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체중 역시 평균 4% 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표준 치료를 받는 그룹이 체중감소 효과가 거의 없었던 점과 비교해 차이가 난다.
연구진은 “이는 당뇨병 진단 후 6개월~1년 안에 특별히 유의할만한 효과를 보인다”고 부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