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동안 총 27만8354 명이 당번약국 운영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는 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당번약국 운영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의약품 구입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설날 당일 당번약국 정보를 이용한 사용자는 12만8510명으로 나타나 연휴기간 중 운영정보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연휴 당번약국 운영정보 이용자 수> (약사회 제공)
구분 |
당번약국 서버 이용 |
1339 안내 |
합 계 |
|
당번약국 검색 |
모바일 검색 |
|||
2월 2일 |
16,914 |
66,744 |
3,608 |
87,266 |
2월 3일 |
23,591 |
91,425 |
13,494 |
128,510 |
2월 4일 |
15,187 |
41,559 |
5,832 |
62,578 |
합 계 |
40,505 |
158,169 |
17,102 |
215,776 |
당번약국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등 직접 대한약사회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한 사용자는 25만5420명으로 조사됐으며,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안내 받은 이용자는 2만2934명으로 나타났다고 약사회는 설명했다.
114 전화번호안내(KTIS, KTCS)를 통해 안내된 건수도 1만3100여건으로 조사돼 이를 포함할 경우, 전체 안내건수는 29만1450여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약사회는 국민에게 정확한 당번약국 운영정보 제공을 위해 당번약국 안내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수확인조사를 통해 운영정보를 정비했으며, 모바일 앱 이용자를 위해 스마트폰 앱 서버를 별도로 구축, 정보 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114 전화번호안내 및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 대한 주기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당번약국 안내 창구를 다양하게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 주요 일간지 광고를 통해 당번약국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당번약국 운영정보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당번약국 서버 보강 ▲관리자 페이지 통계 관련 개선(엑셀, 실시간 약국 통계집계 등) ▲기초자치단체의 행정단위 ‘구’표기 정비 ▲약국에서의 편리한 정보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하도록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저지를 위해 도입한 심야응급약국은 부실하게 운영한 것으로 나타나, 약국 이용 편의성 제공이라는 약사회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약사회는 설 연후기간 중 심야응급약국 운영 사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유리한 쪽만 부각시키는 ‘아전인수’식 홍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