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안전성정보 비밀회의 국민건강위협" … 박은수 의원
"식약청 안전성정보 비밀회의 국민건강위협" … 박은수 의원
노연홍 식약청장 "선제적 대응 부족 인정" … "중앙약심 결과 최대한 공개"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10.07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회 복지위 식약청 국정감사 장면

국회에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식약청의 안전성정보 처리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IPA성분이 포함된 두통약이나 마이클잭슨의 사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프로포폴, 심혈관계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당뇨약 아반디아 등의 안전성 정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식약청에서 이해당사자의 입장에 밀려 안전성처리정보 지연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IPA성분 퇴출 지연으로 게보린을 일부러 과다하게 복용해 조퇴를 유발하는 약으로 청소년들이 오남용하고 있고, 프로포폴 역시 의사협회의 반대로 향정약 지정이 늦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성정보에 대해 판단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의 결정이 공개적으로 되지 않아 이해관계 당사자의 입장이 많이 반영되는 것 같다"며 "홈페이지에 규정된 대로 회의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연홍 식약청장은 "선제적 대응을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동감한다"면서도 "프로포폴의 경우 세계에서 최초로 향정으로 지정했으며 안전성 논란이 된 당뇨약 아반디아 역시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 청장은 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역시 규정에 따라 최대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관련 기사]

삼진제약 두통약 ‘게보린’ 끝없는 부작용 논란
이번엔 국정감사 이슈 … 이낙연 의원 부작용 성분 ‘IPA’ 퇴출 요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