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수입산보다 국산이 더 위험하다"
녹차, "수입산보다 국산이 더 위험하다"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8.12 01: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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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녹차 제품이 수입산보다 잔류 농약량이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녹차에서 농약 검출…' 설명자료를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인 국산 및 수입산 녹차 29개 제품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47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이피엔이 기준치 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국산 11개, 수입산 18개 녹차 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동원가루녹차, 동서가루녹차 2개 제품에서 살충제로 사용되는 EPN농약이 각각 0.19ppm, 0.23ppm 검출돼 기준치(0.05ppm)보다 4배 가량 높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산 제품에서는 유기농녹차 등 5개 제품에서 비펜스린이 0.016~0.072ppm 정도로 검출돼 기준치(0.3ppm)를 넘지 않았다.

비펜스린은 사과, 배추, 차 등에 잎말이나방, 응애 등의 살충제로 사용되는 농약이다.

식약청은 "녹차 잔류농약 검출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방안으로 이피엔(EPN)이 기준치를 초과한 2개 제품은 긴급 회수·폐기토록 했고 관련 2개 제조업소에 대해 건엽 등 원료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소의 시중 유통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향후 녹차제품을 특별관리대상식품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시중 유통 제품의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조업소 등에 대해 원료 및 제품의 자체 품질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입제품의 경우도 통관 전 수입검사를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식약청은 또 원료 녹차 재배농가에서 녹차잎 채취 시 휴약기간 준수 등 농약안전 사용에 철저를 기하도록 관련 농림부 및 시·도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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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어째고 쓰벌 2007-08-13 16:09:21
얼마큼 팔렸는데 재고는 얼마나 남았다 - 뭐 이렇게 해야 국민이 얼마나 먹었는지
그 심각성을 알지 븅웅신아
비단 그제품만 그럴까 그회사 다른제품도 확인해야 되는것 아니냐
하여튼 국민을 위한다면서 회사이름도 밝히지도 않고 -
뭐 국민이 알아서 파악하고 먹던지 말던지 하란말이냐
이사이트만 거명되는걸 보니 아쭈~ 바람직하구만 자자 ! 우리모두 녹차 한잔씩들하고
씹자고 너부터 마셔봐

약과 2007-08-12 18:38:44
제품만 회수해서 된는가요. 씨도 회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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