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변수 3가지 : 재확진 · 총선 ·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 변수 3가지 : 재확진 · 총선 · 황금연휴
재양성 판정 환자 13일까지 116명 … 20대·50대 많아

격리해제 후 짧은 기간 증상 앓아 ... 2차 전파 보고없어
  • 박정식
  • admin@hkn24.com
  • 승인 2020.04.14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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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의 변수로 재확진 환자 증가와 4·15 총선, 황금연휴가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의 변수로 재확진 환자 증가와 4·15 총선, 황금연휴가 지목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최근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방역의 변수로 ‘재양성자’가 지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황금연휴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날까지 116명이다. 2월 28일 퇴원 6일 만에 재양성 판정을 받은 첫 사례가 나온 이후 4월 10일 91명에서, 11일 95명, 12일 111명으로 계속해서 재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는 대구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다. 연령대의 경우 전 연령에 걸쳐 분포돼 있으나, 20대와 50대가 많은 편이다.

최근 코로나19 재양성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대구‧경북과 충청권 등 지역에서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 사례가 보고되면서 방역당국이 완치 판정을 받았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재조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신종 바이러스인 만큼 재양성에 대해서는 원인, 기전 등이 알려진 바 없다. 현재까지 방역당국과 국내 전문가들이 재양성자들을 통해 얻은 정보는 격리가 해제된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과 2차 전파사례에 대한 보고가 없다는 것뿐이다. 코로나19 재양성의 경우 기존에 감염됐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환자의 면역력 또는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인해 재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자에 대한 모니터링이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2차 전파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바이러스 PCR 검사 또는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을 확인,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재양성과 관련해 지침을 보완 중에 있다”며 “재양성 사례에 대한 조사결과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그런 근거를 가지고 지침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표할 때 인증도장 찍는 행위 위험천만

이달말부터 최장 6일 황금연휴 긴장해야 

오는 15일 진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최장 6일의 황금연휴 기간도 코로나19 방역의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 수시로 소독 등 안전한 투표환경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는 ‘투표인증’과 같은 행위로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기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는 것은 손이 기표소 내 투표도장을 비롯해 다른 부분들을 오염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다.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 역시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적절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소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닐장갑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 부분은 투표하실 때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가탄신일인 이달 30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짐에 따라, 대규모 국내 여행이 이뤄질 경우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오는 19일 끝날 뿐만 아니라 국내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제주 노선을 증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밀폐된 환경과 밀접접촉으로 인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대규모 유행 발생 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고위험군 사망자가 증가하는 문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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