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센터는 수면다원검사를 10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적절한 검사 시설과 장비를 갖춘 기관에 한해서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진료비 본인 부담금이 낮아져 대중의 관심이 더욱 늘어났다”며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검사를 미뤄왔던 환자들이 내원하면서 검사 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병원은 2008년에 호흡기센터 내에 수면호흡장애클리닉을 개설, 2015년에 미국수면학회에서 권고하는 표준안에 맞는 검사실로 리모델링을 거쳐 방음시설 등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수면 관련 전문의가 모여 종합적으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수면다원검사는 수면호흡장애를 포함해 과다수면, 사건수면 등과 같은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 장비가 마련된 방에서 환자가 밤 시간 동안 수면하며 발생하는 호흡, 산소포화도, 심전도, 뇌파, 안구 및 근육 움직임 등의 변화를 측정하고 수면 상태를 녹화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 후 전문의는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단과 치료 계획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