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휴양지 고급 리조트 같은 필리핀집 방송서 첫 공개
김태원, 휴양지 고급 리조트 같은 필리핀집 방송서 첫 공개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9.07.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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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가수 김태원이 아내와 딸이 살고있는 필리집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10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필리핀에 있는 집을 공개했다.

집안 내부는 높은 천장과 대리석 바닥으로 돼 있지만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의 소파들을 거실에 놓아 다소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는 거실을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꾸몄다.

또한 테라스에서는 멀리 호수까지 보이는 전경이 펼쳐져 굳이 휴가를 가지 않아도 휴양지에 온 듯 푸른 숲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다. 

이현주 씨는 거실과 집안 곳곳에 놓여진 작은 소파, 천, 소품들 역시 이현주씨가 발품을 발아 구입한 저렴들이라고 소개하며 “예전엔 비싼 것들을 추구했는데 필리핀에 온 후 많이 달라졌다”며 만족감을 엿보였다.

김태원은 필리핀 집에 대해 “천장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천장이 높으면 답답함이 덜해서 좋다”며 “한국에서는 작은 오피스텔에 사는데 여긴 천장이 높아서 좋다”고 말했다.

부부침실은 깨끗한 화이트 벽지에 블랙 침대, 화이트를 좋아하는 아내 이현주 씨와 블랙을 좋아하는 김태원의 취향이 섞인 블랙&화이트로 모던함이 느껴지는 깔끔하고 세련된 침실고 꾸며졌다.

13살 소녀 김태원의 딸 서현양의 방은 화이트 벽지와 침구에 블랙 침대. 블루, 바이올렛 커튼으로 포인트를 준 방 역시 커다란 창문 밖으로 초록색 숲이 우거진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경치가 좋은 방이다.

그러나 서현양은 ‘아기 자기한 방이 어떤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유치한 것 같다. 엄마의 선택이었다. 나도 아빠처럼 화이트와 블랙을 좋아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이현주 씨는 “너무 공주 같지 않으면서 여자아이의 방이라는 걸 주장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난히 인형이 많은 서현 양의 인형에 대해 김태원은 “서현이가 네 살 때 곰돌이 인형을 받기 위해서 패스트푸드 점을 수시로 돌아 다녔던 기억이 난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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