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프란체스카 파코 박사는 주말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수면전문가연합회 제23차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임신여성 189명을 대상으로 임신 6-20주와 출산 전 3개월 사이에 실시한 조사 결과, 코를 자주 고는 여성은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14.3%로 코를 골지 않는 여성의 3.3%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코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수면 중 코를 골면 산소공급이 줄어들면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이 상승하는데다 이것이 또 대사활동에 변화를 가져와 내당력 장애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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