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매실CF 때문에 비호감 됐지만 판매1위 콜라 이겼다”
조성모 “매실CF 때문에 비호감 됐지만 판매1위 콜라 이겼다”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9.06.11 00: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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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모가 과거 자신을 비호감(?)으로 만들었던 CF를 촬영하게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조성모는 첫 앨범을 발매 한 후 4년 만에 집에 돌아갔지만 IMF 경제위기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빚을 갚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시절을 떠올렸다.

조성모는 “앨범을 들고 집에 4년 만에 돌아 갔는데 집이 경매 위기에 놓이고, 차압을 당해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며 “누나와 형은 보증금없는 월세에 부모님은 작은 아버지 댁 옥탑방에 가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한 장만 나왔을 뿐 뮤직비디오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무슨 자신감이 들었는지 가족들을 불러 모아놓고, ‘내가 어떻게든 해 보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고 덧붙였다.

당시 조성모는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어떤 행사나, CF를 가릴 처지가 못돼 자신을 비호감(?)으로 만든 매실음료 CF를 촬영하게 됐다는 것.

조성모는 “어느날은 극장에 갔는데 커다란 스크린에 내가 찍은 매실음료 CF가 나왔다. CF가 끝난 후 여기 저기서 ‘뭐야 저건 아니잖아’라는 말이 들리더라”라며 “비호감이 된 CF지만 당시 매출이 상승해 음료판매 1위 콜라를 이겼다”고 설명했다.

무릎팍도사 강호동이 “이준기의 석류 CF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조성모는 “저 친구도 집이 어렵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성모는 지난 1998년 1집 투헤븐(To Heaven)이 순식간에 150만장을 훌쩍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연이어 2집, 3집이 각각 200만장을 넘기며 2000년 음반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해 집안의 모든 빚을 청산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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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09-06-11 01:49:46
정말 4집까진 완전 대박이었는데..
피아노 이후로 주춤..공익지원까지..흠..
지금은 많이 죽었지만그는 분명히 발라드의 황제였다!

2009-06-11 01:35:16
멋잇다..정말 본받을만한인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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