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녹십자에 대해 “자체 개발 신약 ‘그린진’(혈우병치료제)과 대형신제품의 출시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5160억원) 대비 17.1% 증가한 6043억원이 예상된다“며 “이 중 녹십자가 자체개발한 독감백신 원료의 정부납품 물량이 2분기에 반영돼 150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7월부터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이 출시되고 ‘아브락산’(유방암치료제,7~8월경), ‘플루미스트’(비강분무형 인플루엔자 백신, 11월경) 등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서바릭스’(자궁경부암 백신), ‘로타릭스’(장염바이러스) 등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녹십자는 2009년 목표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한 615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