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치료제 시장 4자 구도 재편 “내년에 봐”
백혈병치료제 시장 4자 구도 재편 “내년에 봐”
와이어스 ‘보수티닙’ 국내 임상 돌입…일양약품 내년 초 IY5511 출시
  • 문윤희 기자
  • jazz@pharmstoday.com
  • 승인 2009.02.2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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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치료제의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의 질주에 한국와이어스의 ‘보수티닙’이 가세할 예정이다.

보수티닙은 이달 13일 식약청에 2상 임상 시험 허가를 받아 국림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3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와이어스는 국소진행영 혹은 전이성 국소진행형 혹은 전이성 ER+/PgR+/ErbB2 유방암을 가진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2차 치료에 보수티닙과 엑스메스탄 병용투여와 엑스메스탄 단독투여를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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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판허가를 받은 타시그나 외에도 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인 IY5511도 조만간 1상이 완료돼 올해 상반기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부분 경쟁 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혈병치료제시장은 지난해 60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한 뒤 가파르고 상승, 올해 900억원대를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노바티스가 글리벡과 타시그나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에서 우월한 지점에 있으나 일양약품의 IY5511의 출시 이후 다국적제약-국내제약사간 백혈병치료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 관계자는 “글리벡에 비해 약 20배 가량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글리벡 내성 환자에게 치료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양약품측은 내년 초 시판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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