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는 1일,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를 복용한 환자 중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 헬스 캐나다 그레 버저론 대변인은 “보건국의 1차 분석 결과, 28명 중 19명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아반디아 복용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반디아를 복용했던 28명이 20004년 이후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고 나머지 12명은 아반디아가 사망 원인이 되었다고 보기에는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전했다.
벤쿠버 민간단체 파마워치(PharmaWatch) 콜린퓰러 회장은 “캐나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아반디아의 위험가능성을 경고하고 즉시 약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거질 전망이다.
아반디아가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발작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지난달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