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 환자 폭발적 증가
비타민D 부족 환자 폭발적 증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 영향 여성환자 훨씬 많아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1.1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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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할 경우 자칫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타민D 부족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비타민D 결핍(E55)’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만8637명으로 불과 4년 사이에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상현 교수는 “햇빛이 비타민D 생성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비타민D 결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최근에 비타민D가 뼈 건강 뿐 아니라 근육과 면역, 그리고 일부 암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로 인해 비타민D 결핍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게 되면서 진료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성별 ‘비타민D 결핍’ 진료현황(2013년)

2009~2013년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2010~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결핍’이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야외 활동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상현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D 결핍현상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교수는 “연령이 높아지면 피부의 노화로 인하여 햇빛에 노출되어도 피부에서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이 증가한다”며 “야외활동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생활환경으로 인해 아동의 비타민D 결핍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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