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에 참가하는 국민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7월 23일 오후 9시 16분 의료민영화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숫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온라인 서명만으로도 100만 서명운동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7월 23일 자정에는 103만 5885만명, 7월 24일 오전 9시 현재 105만 4463명을 기록했다.
7월 21일까지 10만명을 밑돌던 온라인 서명은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투쟁을 전개한 7월 22일과 23일 단 이틀 사이에 무려 9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의료노조는 "단시간에 이런 폭발적 서명동참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며 "지난 1월 28일 시작된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국민서명운동’은 6개월도 채 되기 전에 목표달성은 물론 55만명에 이르는 오프라인 서명까지 포함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박근혜정부가 의료민영화정책을 의료선진화정책으로 호도하면서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의료민영화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내팽개치는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부르고, 의료비 폭등과 국민건강보험 붕괴라는 의료대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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