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글로벌시장 놓고 순위 경쟁 치열
제약업계, 글로벌시장 놓고 순위 경쟁 치열
LG생명과학-유한양행-한미약품-동아제약 순
  • 신명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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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수출-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출 1000억원 달성 기업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액 1위 기업은 LG생명과학(이하 LG). LG는 지난해 829억18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년(764억) 대비 8.53%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수출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액 2위는 유한양행으로, 지난해 682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545억8900만원) 보다 25.02% 증가했다. 3위와 4위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으로 각각 581억6100만원과 194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한미는 1.89%가 감소했고 동아는 18.14% 늘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수출-톱 1000억원에 접근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LG는 해외 임상 중인 간질환치료제 'LB84451' 등을 다국적기업에 기술 수출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R&D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외에 자체 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중국지역 수출계약 등 해외사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슬리머'를 호주와 7년간 장기계약한데 이어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트리악손'을 주사제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승인을 획득하는 등 해외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수출액(143억5500만원)이 전년 동기(101억5700만원) 대비 41.33% 증가하는 등 증가율면에서 LG(12.87%), 유한(19.17%), 동아(3.81%)를 크게 앞섰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자체개발 신약인 ‘자이데나’와 ‘스티렌’, 바이오제네릭인 ‘고나도핀(FSH, 불임치료제) '등을 완제의약품으로 중국, 러시아, 동유럽 지역 등에 수출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수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순위 5위인 녹십자는 지난해 316억12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 업계 7위인 LG생명과학에 맥없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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