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제약업계의 여름시장 전망이 어둡다.
SK증권은 29일 낸 리포트를 통해 제약주의 밸류에이션 지표가 비교적 높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약업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중·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
투자의견 '중립'은 보수적 관점에서 보면 투자에 대한 주의를 요망하는 것이어서 제약업계의 적극 대응이 요망된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가 강력하게 밀어 붙이고 있는 약제비억제 방안이 올해부터 제약업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재정 절감 차원의 다양한 약가억제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것.
그는 또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제네릭의약품의 가격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일에 주목하고 이는 제약사에 불리한 분위기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하 애널리스트는 기존 유통경로에서의 약가조사를 통한 통상적인 약가인하 외에도 약가재평가제도가 연간 1번씩 실시되고 있으며 여기에다 작년부터 시범 실시한 기등재의약품의 재평가 작업이 주목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제약업계의 성장은 지속되겠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중단기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본 평가도 시범평가의 수준대로 진행된다면 약가인하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의약품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증가와 제약산업의 실적 양극화 등으로 상위 상장제약사에 대한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며 제약산업은 장기간에 걸쳐서 연간 10% 내외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이유로 국민소득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등으로 의약품수요가 고성장하는 시대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보고서도 보고서냐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