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 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식약청은 8일 오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제1차 식약규제합리화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규제개선 합리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여표 식약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혁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는 우려도 갖고 있다”며 “지난 달 설명회를 가진 후 업계 CEO들이 ‘충격적’이라거나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말의 의구심을 느끼더라”고 전했다.
윤 청장은 이어 “식약청은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일해도 정작 밖에서는 부정적으로 본다”며 “합리적 규제 개선을 통해 변화된 모습으로 업계의 의구심과 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 날 공식활동을 시작한 식약규제합리화위원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위원회는 식약청장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위원회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청·차장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거의 대부분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