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와 손잡은 SK케미칼...공동마케팅 "척척"
MSD와 손잡은 SK케미칼...공동마케팅 "척척"
잇따른 악재 만회할 수 있을지 "시장 주목"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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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외국제약사가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SK케미칼은 24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한국MSD와 ‘로살탄 Losartan’ 성분의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 ‘코스카플러스’와 ‘코스카플러스F’에 대한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SK케미칼과 한국MSD간의 공동마케팅 계약체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양사는 지난해 백신사업부문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MSD의 자궁경부암(HPV) 예방백신 ‘가다실’과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텍’ 등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SK케미칼(이인석 마케팅 본부장)은 “SK케미칼은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 칼슘채널차단제 스카드 등 고혈압과 순환기 영역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고혈압치료제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들 두 제품의 올해 매출액을 200억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에 코스카플러스프로 등이 발매되면 5년 내에 이들 제품의 전체 매출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케미칼은 신약개발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던 대표적 토종제약사로 일련의 공동마케팅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악재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SK케미칼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파스류(트라스트패치)의 비급여전환과 5월로 예정된 은행잎제제(기넥신)의 비급여전환, 고혈압치료제 '스카드정'에 대한 44% 약가인하, 노바스크 개량약물인 '넥사드정'의 급여등재 지연 등으로 제약사업 부문에서 적지않은 타격을 받아왔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이번 공동마케팅이 SK케미칼의 손실을 만회하는데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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