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처방되는 정신병 치료제나 우울증 치료제가 우울증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체중증가 같은 불쾌한 부작용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제품으로는 ‘프로작(Prozac)’ ‘팍실(Paxil)’ ‘세렉사(Celexa)’ 같은 항우울제와 ‘아빌리파이(Abilify)’ ‘세로퀼(Seroquel)’ ‘리스페달(Risperdal)’ 같은 정신병치료제 등이 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주립대학 연구진은 ‘플러스(PLoS)’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항우울제가 우울증을 충분히 완화해 주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비활성 위약과 항정신병치료제를 비교한 이전에 수행된 14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약간 완화시켜 줄 뿐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부분에서는 전혀 혜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차분해지지 못하고 졸음이 오며 체중 증가,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항우울제를 무조건 선호하는 의료진이나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