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구치가 학회 발표를 위해 미국 뉴욕으로 가는 경비지출을 담당 지도교수인 사토 교수가 약속했다는 것.
모리구치는 뉴욕세포재단 주최의 국제회의에서 자신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며 연구 논문을 ‘네이처’에 게재한다고 말하면서 지도교수에게 경비사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토 교수는 “모리구치가 발표가 잘되면 경비를 대달라고 요청해 승인했다”고 말했다.
지출을 약속한 이유에 대해 사토 교수는 “발표의 개요를 담은 문서에 공동저자로 자신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토 교수는 학생시절의 모리구치를 지도하고 최근까지도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모리구치의 주장이 거짓말로 판명돼 여비는 지출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모리구치가 참가한 도쿄대학의 연구 프로젝트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대는 모리구치를 특임 연구원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약 1억6000만엔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2010년도 연구팀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심장과 자궁, 림프절 등 다양한 장기나 조직의 보존 연구를 실시하고, iPS세포 관련 연구는 모리구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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