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에릭 반 오펜스 대표)는 스페셜티 의약품사업부 김은영 상무가 5월 1일부로 노바티스 싱가포르 지사장에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노바티스에서 한국인이 해외지사장으로 임명된 건 처음이다.
김 상무는 이화여자대학교 약대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4년 한국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디오반’ 제품 담당자(PM)로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심혈관 및 대사질환 사업부 마케팅을 담당하며 한국을 전 세계 지사 가운데 디오반 성장률 1위 국가로 안착시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 지사와 스위스 바젤 본사에서 해외 파견 근무를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전략수립과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영업사원에서부터 다양한 사업부의 총책임자로 일하며 많은 비즈니스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국가적 특성과 환자의 환경에 맞는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릭 반 오펜스 사장도 “한국노바티스는 직원들이 역량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인으로서 첫 해외지사장 발령소식은 김은영 상무 개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내 한국노바티스 직원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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