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가정의학 전문가들이 1차의료에서의 임상지침, 가정의학 전문의의 역할, 심뇌혈관질환 예방, 아시아 태평양 Wonca의 전망 등을 논의한다.
세계가정의학회는 오는 24일~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차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Wonca Jeju 2012)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학계 석학들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70개 세션에서 총 622편(국외 405편, 국내 217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학술대회 첫째날에는 ‘일차진료에서 임상 진료지침’을 주제로 ‘일차진료에서 임상 진료지침의 의미는?’(호주 플린더대학 마이클 키드 교수), ‘한국에서 임상 진료지침 개발과 적용의 과제’(고려대학교 안형식 교수)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1차의료에서 성공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둘째날에는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제약사의 의료분야 후원에 관한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의사와 업계, 법률적 관점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셋째날에는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전과 기회’(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 도날드 리),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망’(암센터 허봉렬 교수) 강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일차의료의 과제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에는 ‘건강의 중심은 가족’이라는 기치 아래 ‘가족건강의 날’을 선포하고, 가족코호트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가족건강 수칙’이 발표된다.
이정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40개국 이상 2000명의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외 일차 의료, 가정의학 관련 최신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차의료 연구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