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앤트워프대학 연구진은 감각과부하(sensory overload)가 정신착란과 혼란을 야기시키는데 귀마개를 끼면 이같은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각과부하는 감각자극의 양과 강도가 감각자극에 견디어 기능할 수 있는 개인의 내성범위를 상회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은 지속적인 장비의 소음, 전화벨 소리, 대화, 오가는 사람들로 인해 수면에 심각한 분열현상을 일으키는 감각과부하를 가져온다.
연구진은 조사결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첫 24시간 내에 귀마개를 할 경우, 정신착란과 혼란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귀마개는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값도 싸서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적극 추천했다.
이 연구논문은 ‘크리티컬케어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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