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이달 중 제약사 의약품 바코드 실태 조사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7일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바코드 및 RFID 교육을 실시하는 자리에서 5월 중 상반기 의약품 바코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코드 실태 조사는 정보센터가 연 2회 실시하는 조사로, 소형 의약품의 바코드 부착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소형 의약품을 많이 취급하는 도매업체를 주로 선정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소형 및 지정의약품 위주의 다품목 취급 도매상이며, 심평원은 하반기에 조사 결과 공개와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RFID 정보 연계, 보고체계 개선 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제약협회 등 관련 협회 ▲의약품 공급업체 ▲프로그램 개발업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협의체를 운영해 공급업체의 전산환경 파악 및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의약품 안전정보 연계시스템 및 RFID정보 연계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평원 정보센터 조영래 차장은 “협의체를 구성해 공급업체의 환경을 파악해서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등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제약업계에 대한 교육이나 기술을 이전하는 등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기 때문에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