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촉진제 사용 태아 백혈병 위험 증가”
“임신촉진제 사용 태아 백혈병 위험 증가”
  • 박아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4.26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모가 임신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아이가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산모가 임신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아이가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의학연구소의 제레미 루당 박사는 런던에서 열린 ‘소아암 2012’ 학술대회에서 산모가 임신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아이의 백혈병 발병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임신촉진제는 무배란성 불임증의 치료약으로 뇌하수체전엽호르몬인 고나도트로핀을 말한다.

루당 박사는 최근 백혈병 아이 764명과 건강한 아이 1681명,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백혈병 발병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임신촉진제를 사용한 여성이 낳은 아이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위험도는 평균 2.6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위험도는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임신까지 1년 넘게 걸린 여성의 아이 역시 ALL 위험이 50%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구 결과에 나타난 위험 정도에 비해 실제 백혈뱅이 발생하는 환자의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당 박사는 “임신촉진제 사용 시 백혈병의 위험도는 상당히 높았지만 실제 발병 환자는 적었다”며 “이번 연구는 촉진제의 직접적인 악영향이 증명된 만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