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31) - 탈모치료 정확한 진단이 우선
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31) - 탈모치료 정확한 진단이 우선
  • 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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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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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고 성별에 따라 탈모의 형태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탈모 치료도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서 하는 것이 옳다.

남성 탈모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유전에 의한 탈모환자가 대부분이다. 병원을 찾는 남성 탈모 환자 중 97%는 유전에 의한 탈모라는 보고도 있다. 유전에 의한 남성형 탈모의 경우 치료받는 입장 뿐 만 아니라 치료하는 입장에서도 간과하기 쉬운 중요한 점은 바로 현대 의학으로 탈모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떤 치료를 하든지 탈모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치료 받을 때 뿐이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 치료 시 또 하나 주의 할 점은 유전에 의한 남성형 탈모인지 우선 올바른 진단이 이루어 진 이후에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에 있어서 탈모 원인이 대부분 유전이지만 유전이 아닌 경우도 드물게 있는데 이런 경우는 치료 방법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하든지 치료 이전에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올바른 진찰을 받는 것이 순서이다.

유전에 의한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크게 약을 복용하는 방법, 약을 바르는 방법, 두피관리, 주사법, 저주파 레이저, 그리고 모발이식이 있다.

유전에 의한 남성형탈모의 경우 수술 이외에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은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라이드) 복용이다.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이 있는데 남성의 경우 5%를 써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 토닉이나 샴푸, 헤어 컨디셔너나 에센스 등이 있는데 탈모 치료로 미국식약청(FDA)의 승인을 얻은 것은 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 그리고 저주파 레이저 뿐이다.

참고로 FDA의 승인을 얻으려면 임상 실험을 거쳐 정확한 통계 자료가 확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확실히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험을 위한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된다.

지루성 두피나 각질이 일어나는 두피에는 두피관리가 탈모 예방에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메조테라피는 가는 주사 바늘로 탈모 예방 물질을 두피에 주입하는 것으로 비교적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주입 깊이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두피 조직의 섬유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모발이식을 염두에 둔 경우에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주파 레이저는 두피 혈류 개선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가정용도 나와 있는데 모발이식 후 관리에 많이 쓰이고 있다. 검은 콩이나 그 외에 탈모 예방에 좋다는 선식 등은 영양 보조 요법일 뿐 그 자체로 탈모가 치료 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탈모 수술 방법인 모발이식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우선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케이스도 많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이 우선되어야 한다.

유전에 의한 남성형 탈모, 속칭 대머리는 어떤 치료를 하든지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평생 지속해야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할 것인지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결정해야 불필요한 치료로 인한 헛된 돈과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의사/옥건헤어라인모발이식센터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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