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14회 일송국제심포지엄 개최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14회 일송국제심포지엄 개최
퇴행성 신경질환의 기초 연구에서부터 중개연구, 임상연구까지의 최신지견 공유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4.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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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가 오는 2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문화홀에서 ‘노화와 퇴행성 신경질환’을 주제로 제 14회 일송국제심포지엄 및 한림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한·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림대학교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은 한림대학교와 일본 국립장수연구센터, 나고야시립대학교, 홋카이도대학교 관련 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각국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정보 교류의 장을 편다.

특히 퇴행성 신경질환 중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중개연구, 최신치료 기술의 개발을 중심으로 한 임상연구 분야에 이르기까지 연구결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노화에 따른 신경세포사멸로 유래되는 치매의 기초연구분야에 대해 살펴본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재봉 교수가 신경세포 분야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나고야시립대학교 나카니시 교수가 DNA 손상에 따른 조기노화의 유발에 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이어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고영호 교수가 사람의 퇴행성 신경질환을 위해 최근 개발된 초파리를 이용한 실험동물 분야에 대해, 일본 국립장수연구센터 타카시마 교수가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치매를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신경병리학적 병변 중 하나인 신경섬유매듭의 형성 억제를 통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분야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병태생리학적 변화 및 중개연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신경세포 분화 줄기세포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로 손꼽히는 나고야시립대학교 사와모토 교수는 신경세포 손상 후의 신경세포 재생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홋카이도대학교 스즈키 교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 사멸에서의 분자병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일본 국립장수연구센터 정차균 박사는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의 형성과정 중 ATBF1 단백의 역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언급할 계획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신경질환의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 발굴 및 최신 치료기법의 개발’을 주제로 한림대학교의과대학 서상원 교수가 ‘다발성 경화증의 실험동물 모델을 이용한 클리퀴놀 물질에 의한 구리 및 아연의 제거를 통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시키는 최신 연구결과’를, 김민주 교수가 에클로니아 카바물질에서 알츠하이머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단백 응집 억제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새로운 치료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본 국립장수연구센터 사쿠라 교수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서국희 교수가 다양한 치매환자의 최신치료 지견을 소개한다.

일송생명과학연구소는 한림대학교를 생명과학분야의 특성화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1995년부터 매년 일본의 관련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노화와 퇴행성 신경질환을 주제로 일송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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