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30) - 봄철 황사와 모발건강
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30) - 봄철 황사와 모발건강
  • 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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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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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조만간 찾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황사는 중국북부의 고비사막과 황하 상류의 황토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는 현상이다. 황사 바람은 생성되어 중국 대륙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막의 여러 광물들과 흙먼지, 중국의 공장에서 발생한 각종 유해 물질까지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황사가 찾아오게 되면 각종 매스컴들이 외출을 삼가라고 경고하는데 가장 주요한 이유는 황사의 미세먼지들이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성 기관지염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고 폐활량이 적은 노인이나 영유아 뿐만 아니라 정상 성인에게도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눈의 각막과 코의 점막을 자극해 결막염이나 비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황사로 인한 피해는 이뿐이 아니다. 탈모 등 모발의 건강도 황사로부터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황사에 포함된 광석과 중금속 같은 미세 먼지들과 매연 같은 유해물질들이 두피를 자극하고 모공을 막아 모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호흡기 등을 통해 들어온 유해물질이나 중금속 성분 중 일부는 모발이 자라면서 배출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발의 성장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의료적으로 주의를 줄 정도로 황사가 탈모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탈모가 생길 정도로 황사에 노출 된다면 이미 그 전에 호흡기 질환이 생겨 병원 신세를 지고 있을 테니 말이다. 사실 황사 이외에도 간접적으로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수 없이 많다.

황사는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라도 피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이면 황사로 인한 탈모는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 

다만, 모발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덧붙이자면 외출했다가 귀가 했을 땐 바로 샴푸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다. 더구나 황사비를 맞으면 유해성분의 침투가 더 많이 되기 때문에 비가 올 때 우산 없이 외출하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 봄철은 모발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다. <의사/옥건헤어라인모발이식센터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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