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적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친환경 상품은 인체에 유해함을 줄임과 동시에 사용 후에 재활용 또는 토양에서의 분해가 쉬워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는 아이들이 과자 봉지를 입에 닿을 것을 우려해 포장지 자체를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주)레코도 부피를 줄이면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산업용 포장재 ‘에어셀쿠션’을 친환경 공법으로 개발, 수출상품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며 천연염료를 사용한 의상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덜 익은 감을 이용해 은근한 주황빛을 내는 감물 염색이나 쪽풀을 염료로 해 푸른빛을 내는 쪽 염색, 그리고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진흙을 천연으로 가공한 부드럽고 시원한 감촉의 진흙염색 등 우리 주변의 자연 소재가 다양한 염료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친환경은 욕실리폼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욕실리폼 전문기업 (주)같은생각의 바센은 친환경공법인 크리스탈 공법을 특허를 내서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스탈 공법은 욕실이나 세면대를 새로 시공하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리폼하는 방법으로 깨진 타일도 새것처럼 리폼할수 있다.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은 ‘친환경=건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