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적 갑상선 호르몬- 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26)
탈모의 적 갑상선 호르몬- 옥건 원장의 모발이야기(26)
  • 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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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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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우리 몸 중에 목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 기관이다. 내분비기관은 특정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속으로 분비하여 몸 전체의 항상성을 유지 시키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된 작용은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달과 성인에 있어서는 체온 유지와 몸 전체의 에너지 관리이다.

모든 호르몬이 그렇지만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많아도 문제이고 부족해도 문제이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게 되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게 된다.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이 열이 발생하게 된다. 더위를 많이 타게 되고 신체의 모든 기관들이 과도하게 활동하여 밥을 먹어도 금새 소화가 되어 또 배가 고파지고 음식으로 흡수된 에너지는 금새 소비되어 나중에는 지방에 쌓여 있는 영양분 마저 에너지로 쓰여서 결과적으로 살도 빠지게 된다.

이런 증상을 이용해 시중에 나와있는 다이어트 약 중에 갑상선 기능을 항진 시키는 약이 남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와는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 되는 질환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하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는 정 반대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비유를 하자면 화롯불에 물을 부은 것 같이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모든 기관들이 느릿느릿 움직이게 되어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밥맛도 없어 진다.

에너지 소비가 안되니 먹은 것도 없는데 살이 찌게 되고 몸에 힘이 없어 무기력하게 되고 심하면 지능이 떨어져 보이기 까지 한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이 탈모의 적인 이유는 각각 정반대인 다른 증상들과는 다르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모두 탈모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게 되면 모발이 정상보다 빨리 자라게 되는데 문제는 너무 빨리 자라게 되는 경우 공장은 24시간 풀 가동 되는데 부품은 부족한 현상이 일어나서 불량품이 양산되게 된다. 모발이 푸석푸석 부서지고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공장이 제대로 가동이 안되니 모발이 잘 안 자라게 되고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거나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서 탈모 증상이 일어난다면 한 번쯤 갑상선 질환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탈모 증상에 대한 치료만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페렴에 걸렸는데 기침약만 먹고 있는 것과 같이 잠시 증상 호전은 있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병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옥건헤어라인모발이식센터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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