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으로 지난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터키인 술탄 코센(Sultan Kosen)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수술이 성공을 거뒀다.
1982년생인 그는 키가 무려 2m51cm(8 ft 3in)나 됨에도 계속 성장 중이어서 고민을 해왔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의사들에 의해 수행된 이번 수술은 호르몬 분비와 조절을 담당하는 뇌하수체의 종양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통상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기능항진이 일어날 경우 유즙분비호르몬과잉증이나 거인증, 말단비대증이 올 수 있으며, 기능저하가 일어날 경우 범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나 왜소증, 소인증,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증후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술탄 코센의 경우, 키가 계속 자라나 관절과 기관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었으며 의료진들은 2010년부터 종양에 감마나이프방사선 치료를 해왔다.
USA 투데이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술탄 코센은 3개월 전부터 치료효과가 나타나 성장이 멈췄다고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