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 탈모 마음의 병 치료가 더 중요 - 옥건 원장의 모발 이야기(23)
M자 탈모 마음의 병 치료가 더 중요 - 옥건 원장의 모발 이야기(23)
  • 옥건
  • admin@hkn24.com
  • 승인 2012.02.28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남성인구중 10% 정도는 탈모로 고민한다는 통계청의 발표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탈모 환자를 보면 그만큼 탈모를 감추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한다. 의사가 가까이에서 보지 않는다면 탈모 환자인가 할정도로 헤어스타일을 잘 만진다.

하지만 실제로 탈모환자 중 70% 정도는 M자 탈모로 고민한다. 일반적으로 M자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은 뒷머리를 앞쪽으로 쓸어 내리고 옆머리를 가운데로 해서 머리숱이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을 주로 쓴다. 그러다보니 겉으로는 탈모를 숨길 수도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조마조마하다.

바람이 불면 혹 머리숱이 비워 보이지는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되고, 헤어스타일을 고정 시키다 보니, 봄비가 내리는 날이면 우산 없이는 바깥출입도 은근히 걱정되기 마련이다.  심각한 경우에는 탈모를 고민하게 되는 시점에서부터 수영장등 물가가 있는 곳의 출입을 삼가는 이들도 많다. 이 모두가 M자형 탈모를 가진 사람들의 남모르는 고민이다.  

하지만 마음의 병은 몸의 병을 가져오게 마련이다. M자형 탈모를 부끄러워하지 말자. 오히려 탈모에 대한 사실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부담을 더는 일이다.  병원을 찾아서 상담을 하거나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일단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자. 

탈모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서 상담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해볼수 있는 민간요법을 다 시도해보고 병원을 뒤늦게 찾아 탈모가 한참 진행된 뒤에야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탈모 초기에는 주위에 대한 시선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탈모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 내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필자가 의사라고 해서 무조건 상담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식이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모발이식은 탈모를 예방하는 수술이 아니라 이미 탈모가 진행된 부위를 복구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초기의 M자 탈모는 생활방식의 개선이나 음식조절 등을 통해 탈모시기를 늦출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는지 알아보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하겠다. <옥건헤어라인모발이식센터 원장/의사>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