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과 난청, 허증과 실증이 원인?
이명과 난청, 허증과 실증이 원인?
  • 하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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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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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의 약 95%는 20db 이하의 이명을 느끼지만 바람이 소나무 가지를 울리는 소리, 물결 소리, 매미 우는 소리, 금속을 비비는 소리 등 저음의 형태나 날카로운 고음의 이명이 연속적으로 반복해서 들리는 경우 귀의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명은 어지럼증, 두통, 위장장애, 귀막힘, 불안함, 오심,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유전적 원인, 환경적 원인, 노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난청은 외미, 중이, 내이 및 신경전달 경로 중 사람의 음성이나 사물의 소리 등을 30dB 이상 듣지 못하는 질환으로 전음성 난청, 감각 신경성 난청, 혼합성 난청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눈과 귀 등의 감각기관이 인체의 오장육부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는 한방에서는 이명이나 난청과 같은 귀 질환에 있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오장육부의 이상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소하고 증상 재발을 막는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명과 난청에서 나타나는 허증의 경우 소화장애,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체내 귀 주위의 기 순환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기허증과 혈액 공급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혈허증으로 구분되며 이를 개선하는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실증으로 나타나는 이명과 난청은 자주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간기능의 지나친 기능항진으로 발생하는 간화이명, 간화증과 기름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을 과다 섭취할 때 나타나는 담화이명, 담화증으로 구분되며 간화를 억제시키고 담화를 제거해주는 치료를 진행한다. 

한방 이명, 난청 치료의 첫 번째 원칙은 신장의 정기를 보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귀 자체를 강화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하미경 하성한의원 원장
이명이나 난청 질환을 가진 이들 중 상당수가 생명에 위험을 느끼는 질환이 아니라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증상이 악화된 후에 병원을 차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귀 질환들을 방치할 경우 청각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이명, 난청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척추이상, 신기능이나 간기능 이상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만큼 경추와 턱관절의 구조적인 이상을 바로잡고, 평소 잘못된 자세나 습관 등을 개선시켜 귀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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