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의 시작은 ‘음식관리’
아토피 치료의 시작은 ‘음식관리’
  •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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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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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 원장(프리허그 한의원)
현대인의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과 피부 염증, 건조한 피부, 끝도 없이 생겨나는 각질, 윤기를 잃어버린 닭살 피부 등 피부 문제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감기, 천식, 비염, 과민성 장 증후군,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반응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난치성 질환인 만큼 아토피 치료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 연고나 약제의 처방 등에만 국한되어 있을 뿐, 아직까지도 아토피의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법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인체 체온 조절의 핵심인 신진대사 조절에서 찾고 있다. 필자가 아토피 치료법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출간한 '아토피 혁명'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대사를 조절하는 세포 기능의 이상’에 있다고 설명한다. 대사를 조절하는 세포의 기능 이상이 과도한 열과 독소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유발되는 인체의 불균형이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 몸은 70조 개에 달하는 세포로 구성된다. 몸이 아프다는 것은 인체를 구성하는 기관이나 조직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며, 이는 곧 장부나 기관,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아토피 역시 다양한 세포의 기능 중에서 대사 조절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열과 관련된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피하고 조절하는 것이 요구된다. 

인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물질대사의 시작은 원료물질이 되는 음식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서 음식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관건이다. 특히나 얼굴아토피 환자라면 음식관리에 보다 유의해야 한다.

원료물질은 좋아야 하므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공 식품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원료물질이 많이 들어올수록 대사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과식하거나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백직은 소화와 흡수 과정에서 열을 많이 발생시키므로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 역시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진정한 치료 목적이 음식관리로 아토피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음식물을 섭취하더라도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음식관리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가 이루어진 후에라도 건강한 물질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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