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삼성제약의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328억272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286억265만원) 대비 14.68%(42억원)의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 호조에 따라 전년에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 적자 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3억5242만원으로 전년(-102억 8729만원) 보다 96.57%(99억 3486만원) 증가했고 순이익도 전년(-120억 1211만원)대비 84.47%(101억 4707만원) 늘어난 -18억6503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제약은 "전문의약품 판매 신장으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대손상각비 계상액과 재고자산평가 손실 계상액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증대를 위한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는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제약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이 회사의 경영참여를 시도하고 있는 수도약품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수도약품은 "현 삼성제약 경영진의 무능이 회사의 실적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하며 경영 정상화를 명분삼아 경영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수도약품은 현재 삼성제약 지분 26.35%를 보유한 2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