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눈 건강에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눈 건강에는?
  •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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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3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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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초콜릿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닐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눈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의 단 성분은 눈의 생기를 뺏고,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우려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초콜릿 속에 들어있는 칼슘과 미네랄, 무기질 구리는 도리어 근시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먼 거리의 사물을 보는 것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심할 경우 바로 앞의 물체도 알아보지 못하게 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망막 열공, 망막 박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콜릿은 눈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초콜릿을 과용하거나 기피하는 습관을 가지기보다는, 어떻게 먹어야 보다 효과적으로 건강에 이로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콜릿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초콜릿에 없는 영양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예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초콜릿을 함께 먹거나 비타민과 단백질이 들어있는 견과류와 초콜릿을 함께 먹는 것이다.

초콜릿과 궁합이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는 딸기와 바나나가 있다. 이들 속에는 수정체 유지에 도움되는 비타민C가 풍부한데, 이 영양소는 상처 난 조직의 치유와 출혈방지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호두, 아몬드, 땅콩, 캐슈넛 등의 견과류에는 지방이 많아 고칼로리 식품으로 분류되어 초콜릿과 함께 먹을 때 비만이 염려스럽다. 하지만 견과류 속에 있는 지방은 체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는 불포화지방인데다가 인체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되어 오히려 초콜릿과 이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또한 견과류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비타민B, B1 등은 시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 시력향상에 도움이 되며, 노안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몸매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견과류 중에서도 제일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아몬드가 좋다. 이외에도 아몬드 속에는 캴슘, 철,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다.

▲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보다 이색적으로 초콜릿을 과일 또는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고자 한다면 초콜릿을 중탕하여 녹인 후 퐁듀처럼 찍어 먹거나 과일이나 견과류에 초콜릿 옷을 입힌 후 식혀서 먹는 방법이 있다.

또한 초콜릿과 함께 생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생과일 주스를 만들 때에는 되도록 우유보다는 물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유에는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탓에 함께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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