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들어간 라면이 소화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달 24일 유튜브에는 ‘2011 TEDxManhattan Fellow: Stefani Bardin’라는 제목과 함께 뱃속에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미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스테파니 바딘과 하버드대 소화기 전문가 브래든 쿠 박사가 진행한 프로젝트로 피실험자들에게 두 부류로 나눠 인스턴트 라면과 스포츠 음료를, 다른 한 쪽은 손수 만든 국수와 천연 허브차를 먹이고 알약형 카메라로 소화 과정을 촬영했다.
2시간 후 실험자들의 장기를 관찰한 결과 국수는 소화와 분해가 쉽게 이뤄진 반면 뱃속에 들어간 라면은 2시간이 넘도록 면발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소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한편, 네티즌들은 ‘뱃속에 들어간 라면의 불편한 진실’에 인스턴트 음식의 해로움을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