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지난해 8월~10월까지 만 19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7.9%가 '병원 및 약국에서 구입하는 약값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는 매우 비싸다는 응답도 5.4%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 36.4%, 비싸지 않다 25.4% 등이었다..
또 응답자의 41%(매우 그렇다 2.3%, 그렇다 38.7%)가 약값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다는데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국 이용에서 약값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지 않다고 응답한 국민은 전체 응답자의 13.5%에 그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약품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절반 이상인 50.8%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많지 않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이 건강보험 보장성 측면에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약값 대비 급여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서 56점, 비급여 약품은 49.6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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