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목 통증…일자목 증후군 의심
갑작스런 목 통증…일자목 증후군 의심
  • 우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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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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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철호 대표원장(마포화인통증클리닉)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평상시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목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스트레스 및 과중한 업무량,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로 인한 지속적인 자극 등이 지목된다.

또한 급격히 추워진 날씨 탓에 목을 움츠리게 되는 경우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목의 심부 근육 경직으로 인해 두통, 어깨 통증, 어지럼증, 귀울림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목 통증을 앓고 있는 이들의 상당수가 일자목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에 통증을 느껴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단순 엑스레이 촬영상 측부 영상에서의 일자목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운동이나 이완 요법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과 같은 치료를 받으면서 올바른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통증 유발점 주사 요법, 신경내측지 차단술과 같은 신경 치료 등이 도움이 되며, 일명 DNA 주사로 불리는 플라센텍스를 활용한 인대강화치료를 받는 것도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한 자가혈청 주사 등을 이용한 증식 치료의 경우 시술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DNA 주사는 별도의 채혈 과정이 필요치 않고, 시술 시간이 짧아 치료나 회복 과정에 걸리는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DNA 주사는 조직의 치유,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돕는 DNA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DRN)이라는 치료 약물을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 이외에도 목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갖추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거나, 목을 빼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등의 자세를 고치고, 턱을 당기고 등을 바르게 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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