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겨울에도 각별한 관리 필요해
여드름, 겨울에도 각별한 관리 필요해
  • 백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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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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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훈 원장
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겨 과다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는 각질을 과다 생성시켜 모공을 막아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또 스키장에서는 장시간 햇빛과 찬 바람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스키장 설원에 반사된 햇빛에는 평소보다 4배가 넘는 자외선이 있으며 이는 한여름 백사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여드름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마, 콧등, 광대뼈 등 튀어나온 부위에 3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또 과음은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생기게 되는 이 성분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피지를 과다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모낭이 막혀 여드름이 발생하게 쉽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밤을 새는 등 신체 균형과 리듬이 깨지면 여드름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도 여드름이 심해지게 만드는 원인이다. 여드름을 가라앉히고 싶다면 냉찜질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선 활동을 둔화시키는 것이 좋다.

많은 이들이 여드름이 생겼을 때 손으로 짜는데 이는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이다.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여드름 부위에 손톱에 있는 세균이 침투하게 되며 모낭벽 및 주변세포가 부서져 염증부위가 확대된다.

여드름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여드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줄기세포를 추출한 성인인자를 이용해 피부를 재생시키는 ‘MGF 피부재생술’은 피부재생력을 높여줘 여드름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빛이나 레이저에 반응하는 광과민제를 피부에 침투시켜 특정 파장 및 레이저를 쬐어 여드름을 치료하는 PDT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또 피지 과다, 모공, 블랙헤드를 동시에 치료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돌거나 유행하는 민간요법 등 수많은 여드름 치료법 중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으므로 병원이나 피부클리닉을 통해 의사의 처방을 받고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여드름의 원인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여드름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상훈 미앤미 클리닉 서초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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