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비염 치료 지체하면 만성화 위험
우리아이 비염 치료 지체하면 만성화 위험
  • 소미혜
  • admin@hkn24.com
  • 승인 2012.0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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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미혜 원장(코비한의원 대전점)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이다. 비염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알레르기성 비염이 가장 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코막힘, 콧물, 재채기 증상이 동반되는데, 봄철에는 꽃가루나 황사, 기온차 등으로 아침저녁마다 코가 답답하고 특히 코가 예민한 사람들은 아침기상 후 콧물이 많이 난다. 환절기에도 알레르기성비염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비염이 있으면 평소 두통에 시달리고 코막힘으로 인해 짜증도 심해지며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손으로 코를 자주 비비며, 호흡을 하느라 입을 늘 벌리고 구강호흡을 해 집중력이 떨어지며 장기간 지속되면 안면근육의 변형이 올 수도 있다. 비염 증상 중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다면 밤새 기침을 하고 아침에 목에 고인 가래 때문에 켁켁거리며 뱉어내려 한다.

또한 코가 막혀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잠자는 시간엔 숙면을 방해받아 아침에는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들어 한다. 이로 인해 비염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집중력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의 비염발생률이 늘고 있다. 단체생활에 의한 환경, 식습관에 의한 영향도 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천식, 결막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알레르기기가 있고 눈에 띄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커가면서 외부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 비염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고 만약 관리가 잘되면 별 탈 없이 잘 유지하기도 한다.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도 인체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비염이 잘 발생하고 비염은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부모의 유전적인 면이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더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증상이 있을 땐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미리미리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만성비염으로 진행되면 다른 증상이 동반되기 쉽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체질상으로 폐가 약하거나, 찬 공기를 방어적으로 이겨낼 수 없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기본이 되는 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비염증상에 맞는 약재를 써서 증상완화의 목적과 면역력을 끌어올려 그 증상이 덜하도록 치료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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