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왜 나타날까?
명절증후군, 왜 나타날까?
  • 이혜경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1.1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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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명절은 즐겁지만 명절 후유증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연휴의 여파로 생활의 리듬이 깨져 몸에 피로가 쌓여 현업에 복귀했을 때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장거리 운전과 각종 일에 시달려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 노출되어 정신적으로도 흥분상태에 있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사흘로 평소보다 짧아 교통체증 등 연휴 피로가 많이 쌓이기 쉽다.

연휴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명절 증후군의 자세한 내용과 예방방법을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원장 박정범)의 소개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명절 증후군은 음식 준비, 상차림 등 가사노동이 집중된 주부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쉬는 동안 생활 패턴이 바뀌고 집안에서만 먹고 자는 등의 생체 리듬 자체가 깨져 누구든 명절 증후군을 느낀다.

대다수 50대 직장인은 명절 연휴 뒤 출근하기가 두렵다. 최소 3일 이상 지속되는 연휴 기간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 보면 신체 내의 생체리듬 유지기관의 적응력이 떨어져 심신의 항상성 유지 기능을 잃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에 유의하자.

① 평소와 같은 수면시간을 지키자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흔히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고 관광이나 운동, 놀이 등으로 평상시보다 늦은 잠을 자게 된다. 또 중장년층인 50대에게는 긴장형 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명절 연휴에도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 기상 시간을 지켜 깨어나는 것이 좋으며 많이 피곤할 경우 낮에 토막잠을 자는 것이 좋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잘 경우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한다.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만이 연휴 피로 해소의 유일한 해결방법이다.

② 완충 시간을 두자
연휴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위 ‘완충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는 좀 여유 있게 전날 아침쯤에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완충 시간을 통해 연휴 기간 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생활로 재적응하여 다음날 출근 시 평상시 같은 업무 분위기 조성이 가능해진다.

③ 기온변화에 유의하자
연휴 기간 중 긴장해 있다가 연휴가 끝나면 일시에 긴장이 풀리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옷을 잘 챙겨 입어 춥고 건조한 기온변화에 잘 대처해야 한다.

④ 가벼운 운동을 하자
출근날 아침에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⑤ 주부들은 스트레칭으로 이겨내자
주부들 입장에서는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다.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 하고, 설거지하는 것은 물론 집안 어른들을 모시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명절에 집안일을 하면서도 자주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손목, 허리, 목, 다리 등에 무리가 많이 감으로 이 부위에 대한 스트레칭을 권장한다.

⑥ 명절 연휴 마지막 날에는 △여행을 갔다면 최소 마지막 날 전에는 돌아와 집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일정을 잡는다 △평소 기상 시간을 지킨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무리한 스케줄을 피한다 △식사는 가급적 평소 시간대에 맞춘다 △출근 복장과 물품을 미리 챙겨놓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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