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교정술, 안검하수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시행돼야
눈매교정술, 안검하수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시행돼야
  • 김인규
  • admin@hkn24.com
  • 승인 2012.01.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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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경우 아직 얼굴이 성숙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르게 큰 수술을 받기보다는 신중하고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안검하수에 대한 과잉진단으로 인해 많이 시행되는 눈매교정술은 눈뜨는 근육(상안검거근)을 팽팽하게 조이거나 단축하는 공격적인 시술법으로 부작용 등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 수술이다.

안검하수, 즉 눈꺼풀 처짐 현상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눈매교정술이 많이 쓰이고 있지만 실제 안검하수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답답해 보이는 눈이 많은 경우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처진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가리고 있어 안검하수처럼 보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눈매교정술처럼 상안검거근을 단축할 필요 없이 쌍꺼풀수술만으로도 처져서 가린 눈꺼풀이 위로 걷어 올려져서 숨어있던 속눈썹이 드러나 눈이 많이 커지게 되어 수술 전보다 크고 시원하게 보일 수 있다.

안검하수는 눈을 뜰 때 눈꺼풀을 들어주는 근육이 약해 졸린 눈처럼 눈이 덜 떠지고 눈을 뜰 때는 자신도 모르게 눈썹을 위로 치켜 올리게 된다. 쳐진 요소를 감안해도 안검하수라고 진단되었을 경우에는 눈매교정술이 매우 유용한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처져서 가려진 눈을 보고도 쉽게 안검하수라고 말하는데, 눈썹을 많이 쓰는 증상은 안검하수 없이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서양식 진단법이 아닌 쌍꺼풀이 없는 동양인에게는 좀 더 꼼꼼한 진단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부기가 적고 절개로 인한 흉터가 별로 남지 않은 쌍꺼풀 수술법으로 '매몰법'이 인기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많지 않은 눈을 가진 경우 자연스런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4군데의 작은 구멍을 내 피부와 눈뜨는 근육을 연결해 쌍꺼풀을 만든다. 수술이 매우 간단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재수술이 어렵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수술 방법도 많이 개량되어 최근에는 거의 풀리지 않지만 절개법에 비해서는 그래도 풀릴 가능성이 더 있는 것은 사실이다. 눈꺼풀이 두툼하거나 나이가 30대가 넘어 눈꺼풀이 많이 처지기 시작했을 경우에는 절개법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할 때 선명하고 시원한 눈매의 완성을 위해 '앞트임'과 '뒤트임' 시술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의 60~80%가 몽고주름(눈 안쪽 부분의 피부로 커튼처럼 드리워져 눈을 가리고 있는 주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눈이 작아 보이거나, 눈과 미간 사이 폭이 멀어 보이고 눈매가 날카롭고 답답해 보이기 쉽다.

이런 경우 앞트임 시술을 하면 몽고주름을 제거해 가려진 실제 눈앞 쪽이 노출되면서 시원하고 큰 눈이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밖에서는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도록 수술절개선을 안쪽으로 해 몽고주름을 만드는 질긴 조직을 피부로부터 끊어 내고 자연스럽게 숨어있는 눈매를 드러나 하게 하는 투명앞트임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선한 인상과 선한 눈매를 원한다면 뒤트임 시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눈의 가로길이가 짧고 미간이 몰려있어 앞트임이 불가능하거나 눈초리가 심하게 올라가 앞트임만으로는 효과가 미흡한 경우 도움이 된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뒤트임 시술을 할 경우 양 옆으로 눈이 세련되게 길어져 시원해지는 것은 물론 눈초리가 예쁘게 아래로 내려가 좋은 인상을 만들 수 있다. <MS분당성형외과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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