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쇼걸 알몸구경…'이석이조'효과(?)
도우미·쇼걸 알몸구경…'이석이조'효과(?)
강남 한복판에 '쇼걸' 출현 러시 '스타킹쇼(?)' 제공
  • 박형남 기자
  • 7122love@hanmail.net
  • 승인 2007.01.13 20:38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흥업계가 하루가 바쁘게 변화하고 있다. 안마시술소는 물론 룸살롱에서도 손님을 끌기 위해 서비스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강남 일대 룸살롱들은 저마다 고객 유치에 박차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강남 룸살롱 일대에서 '쇼걸'이 등장해 남성 손님들은 도우미 여성들과 함께 쇼걸의 공연을 보면서 또 다른 여성의 몸매를 감상하도록 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쇼걸' 공연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선릉에 위치한 A업소 현장을 취재했다.


룸살롱서 스타킹 쇼뿐만 아니라 집단 성관계 기본

지난 1월3일 저녁 기자는 룸살롱에서 '쇼걸' 공연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업소 업주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A업소 업주는 "쇼걸 공연뿐만 아니라 기존 룸살롱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1인당 20만원정도고, 인근지역까지 오면 데리러 가겠다"라는 말을 하며 기자가 방문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룸 안은 이미 "만원사례"

같은 날 저녁 11시경, 기자는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선릉에 위치한 A업소를 찾아갔다. 인터넷을 통해 '쇼걸 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A업소를 주변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업소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대기 중이던 웨이터들이 놀란 듯이 머뭇거리며 인사를 했다. 혼자서 룸살롱을 찾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웨이터들은 불편한 내색을 비췄다.

A업소 역시 다른 룸살롱들과 마찬가지로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겉보기에는 전형적인 룸살롱으로 비쳐졌으며, 일부 도우미 여성들은 웨이터들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룸 안에는 입소문을 통해 알고 온 손님들로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었다. 기자는 A업소의 유흥 형태를 살펴보기 위해 룸 밖에서 동료를 기다리는 척하고 앉았다. 곧 웨이터들이 말을 걸어왔고 어렵지 않게 웨이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기자는 A업소의 인기비결을 물어보았다. A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한 웨이터(24)는 "룸살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스타킹 쇼뿐만 아니라 집단 성관계도 이루어진다. 요 근래 새로운 서비스인 '쇼걸' 서비스를 등장시키면서 도우미 여성들의 몸매도 볼 수 있으며 쇼걸의 몸매 또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기존 룸살롱과 차이 없다

룸 주변으로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남성손님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룸 안에서는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는 없지만 도우미 여성들이 남성 손님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룸 안으로 들어가자 도우미 여성들이 우후죽순 몰려 들어와 남성 손님에게 선택 당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남성 손님들에게 지목된 여성들은 남성 손님 곁으로 다가와 술시중을 들거나 신고식으로 계곡주를 제공하기도 한다.

도우미 여성들은 음악을 선곡한 후 남성손님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폭탄주를 만들어 준다. 이 과정에서 도우미 여성들은 더욱더 야하게 춤을 추기도 하며 남성손님의 성감대를 자극해 가슴으로 쓰다듬기도 하며 요염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고객유치 서비스경쟁 심화 쇼걸 등장 '알몸쇼' 제공
단속대비 업소끼리 연락망 구축 교묘히 단속 회피

도우미 여성들은 남성손님들의 손을 잡아끌며 같이 춤을 추기도 권했다. 도우미 여성들의 유혹에 넘어간 손님들은 적극적으로 춤을 추며 여성들의 은밀한 부분을 만질 뿐만 아니라 지갑에서 팁을 꺼내 도우미 여성들의 은밀한 부분에 넣어주기도 한다.

팁을 받은 도우미 여성들은 음악에 맞춰 더욱더 자극적으로 남성 손님들을 유혹한다. 음악이 끝나면 도우미 여성들과 남성손님들은 미리 제조된 폭탄주를 한잔씩 나눠 나시며 휴식을 취한다.

'쇼걸' 등장해 알몸 쇼 제공

휴식을 취하는 동안 A업소만의 자랑인 '쇼걸'이 등장한다. 속옷만을 입은 상태로 속살이 다 비치는 전통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쇼걸은 장구연주와 함께 변태적인 스트립쇼를 보여준다. 속살이 다 비치는 전통한복을 입은 쇼걸 여성은 장구연주를 하면서 얇게 입은 전통한복을 하나씩 벗기 시작하면서 이를 구경하고 있는 남성 손님을 자극시킨다.

장구공연이 10분 정도 이루어지게 되면 쇼걸은 알몸이 된 채 남성 손님들에게 다가가 변태적인 행위를 취한다. 쇼걸은 남성 손님들에게 다가가 가슴으로 손님을 유혹하거나 음부를 통해 남성 무릎 위에 올라타는 등 각종 행위들을 제공하면서 남성 손님들을 더욱더 즐겁게 한 후 룸 밖으로 나간다.

A업소를 찾은 한 남성은 "파트너들과 함께 노는 것만으로 만족하는데 또 다른 쇼걸 여성이 들어와 알몸을 보여주니 눈을 어디에 둬야 될지 모르겠다"며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즐거웠다"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단속 피하기 위해 연락망 구축

이처럼 A업소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남성 손님들을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변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단속에 대한 불감증도 가지고 있다.

A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는 "남성 고객들을 끌기 위해서는 변태적인 행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미 룸살롱 업계에서는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흥업소끼리 연락망을 구축해 단속을 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룸살롱끼리 연락을 취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어 유흥업소에서 성매매가 일어나더라도 경찰 단속이 쉽지가 않은 실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한 관계자는 "룸살롱 등지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하는 것은 허가가 나 있지만 룸살롱에서 '알몸 쇼'를 보여주거나 퇴폐적인 영업을 할 시에는 처벌 기준이 된다"며 "수시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업소들이 여성들을 몰래 빼돌리는 등 교묘한 방법을 이용해 단속을 피하고 있어 단속이 쉽지 많은 않다"고 말했다.

[제휴/브레이크뉴스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여간 기독교 인간들이란 2007-08-27 16:26:32
분당 샘물교회는 돈으로 똥을 닦을 만큼 부자라던데 아프간 인질들 구출하는데 교회 인간들은 와 돈 한푼 안대나요? 국민세금으로 정부가 뒷 치닥거리해서 두 사람 살려 놓으니 요즘 교회 다니는 인간들 하는말, 하느님 덕분에 살았다네....

그러니 살아올 사람도 못 살아오지? 인간들 하구는

탈레반 2007-08-27 16:21:07
25일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과 한국 당국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한국인 인질 19명의 석방에 합의했으며 한국과 사우디 당국자들이 26일 합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 2007-01-19 15:43:43
"이석이조" 라는 뜻은 무엇인가요?

헐~? 2007-01-19 15:28:42
어제 오늘일만이 아니라는걸~참~요지경일세~!!

색골 2007-01-15 17:30:01
그렇게 이니셜로 달아놓으면 어찌 알고 가남..
기자양반 실명을 달아줘 제발....

요즘 세태 2007-01-13 20:47:25
세상이 다 그렇다지만 정말 머리아픈 세상일세. 강남이라....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