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은 내 가슴을 대바늘로 쑤시는 것 같다’는 문학적 표현이 틀림없다는 연구논문이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경우, 심장질환에 문제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1989-1994년 멀티센터 연구에 참여한 심장마비 생존자의 데이터를 수집,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상황에 대해 체크했다.
그 결과,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한 후, 하룻동안 심장마비 위험은 보통사람들보다 21배나 높았으며 1주일간에는 6배나 높았다.
이런 위험은 남녀 간 차이가 없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도는 떨어져 갔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배우자가 사망하고 난 뒤 1달 내 사망위험이 증가했으며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53%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충격을 받으면 심장박동의 증가와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런 결과로 피가 끈적거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