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균형과 조화가 중요
양악수술 균형과 조화가 중요
  • 정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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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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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혁 서울턱치과 원장
키가 작은 사람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좋으면 옷맵시가 돋보이는 것처럼 얼굴 이목구비의 균형과 비율도 마찬가지이다.

사각턱, 긴 얼굴, 주걱턱, 무턱, 비대칭형, 돌출형 얼굴은 여백이 넓어 보이는 형태의 얼굴 모양이다. 주걱턱과 긴 얼굴형은 얼굴 길이 때문에 앉아 있을 때 얼굴 비율만 보면 키가 원래보다 커 보이는 느낌이 든다.

저작 기능, 소화 기능의 저하 등 턱관절 질환으로 양악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수술 전에 3D CT를 이용하면 더 많은 얼굴의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얼굴살의 두께, 경직되었을 때의 얼굴 표정, 웃을 때, 기본 얼굴형, 추후 나이가 들었을 때 살 처짐 정도, 턱의 이동양과 방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외모의 변화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받아야하는 것이다.

미용 목적의 성형 수술로서 양악수술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수술 전후 얼굴형의 변화에 대개는 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저작 기능과, 소화 기능의 개선, 턱관절질환만 개선되어도 수술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보통 아름다운 얼굴형을 말하면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 끝, 코끝에서 턱 끝의 비율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마와 코의 높이, 길고 짧음 등 현재의 얼굴 형태와 자신의 성격, 사회적인 위치, 직업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얼굴 형태에 대해 충분히 의사와 상담한 후에 수술 방향이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비대칭형 얼굴도 차이는 4~7mm 정도지만, 상악골이 회전하면서 축소되면 아래쪽 얼굴이 안쪽으로 들어가고, 턱도 들어가 보인다. 상대적으로 얼굴 길이가 확연히 줄어들어 보이고 덩달아 크기도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얼굴이 회전축에서 5mm만 올라가도 가까운 곳에서 시작점과 끝점의 거리는 증폭되어 보이므로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양악수술은 수술 후 1~3주가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아 학교나 직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양악수술후의 통증은 약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초기 6주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9~12개월 후면 거의 대부분 치료가 끝나게 된다. 

그러나 양악수술은 간혹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술 후, 부정교합이 생겨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거나 턱의 감각을 상실할 수 있다. 또 입 꼬리 근처 신경이 손상되어 웃을 때 입 꼬리가 올라가지 않는 안면신경 마비가 일어날 수도 있다. 수술전에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하는 이유다. <서울턱치과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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