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화 원장의 자궁건강 이야기] 자궁질환의 연관 증상, 그 심각성에 대해서
[조선화 원장의 자궁건강 이야기] 자궁질환의 연관 증상, 그 심각성에 대해서
  • 조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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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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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의 여성 40~50%가 근종을 지니고 있거나 근종이 될 만한 소인을 갖고 있는 등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의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자궁질환 발병률이 문제인 이유는 이로 인해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일상생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궁질환으로 인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자궁질환의 증상이 자궁의 문제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궁질환이 악화될 경우 요통, 부종, 피로감, 빈혈, 대소변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되는 등 전신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최근에는 자궁질환이 염증성 장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 자궁내막증, 염증성장질환 위험 높여

한 언론사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궁내막증 진단 후 20년 이상에 걸쳐 염증성 장 질환이 발병할 위험은 자궁내막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건강한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증이 염증성 장 질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궁내막증과 염증성장질환은 모두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장을 비롯해 골반강내장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밖에도 자궁내막증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피임제 등을 경과확인 없이 임의대로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이 또한 염증성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위치해야할 자궁내막이 난소, 나팔관 및 골반강 복강 등 장, 방광 등에 증식하여 자라는 현상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생리통, 성교통부터 시작해서 골반통, 배뇨통, 배변통 등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 자궁은 제2의 심장, 미리미리 관리해야

한의학적으로는 차고 냉한 기운이 자궁내로 침입하여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어혈이나 노폐물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것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이라고 본다. 이에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생리를 분비하고 조절하게 해준다면 자궁질환의 진행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근본적인 자궁 내 환경 개선은 자궁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내복약, 한방좌훈, 온열침, 뜸 등의 방법이 자궁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자궁조직으로 약효를 직접 침투시키는 한방좌약은 자궁내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자궁질환이 가져오는 문제는 자궁 내 문제에서 끝나지 않는다. 여성의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장기라는 점을 기억하여 건강한 습관을 통해 자궁질환과 이로 인한 연관 증상을 모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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