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탈모 스트레스 줄여야 한다
20~30대 탈모 스트레스 줄여야 한다
  • 오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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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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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준규 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모리치피부과 원장)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대학생들은 방학을 즐기기 보다는 내년에 있을 전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니며 부족한 영어 공부에 한창이다.  예비 고3 수험생들 역시 대학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스트레스는 탈모의 지름길이다. 

예전에는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대가 40~50대였지만, 요즘은 20~30대 젊은층의 탈모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탈모를 고민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10~20대가 50%에 달할 정도다. 10~20대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에다가 공부와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탈모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보고되지는 않고있다.  환경적인 요인인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20~30대에 활동하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을 뿐이다.

스트레스는 탈모가 처음으로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이미 탈모가 있던 사람에게는 탈모를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탈모의 집안 내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하더라도 이미 빠진 머리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머리가 빠지는 것이 느껴질 때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10~20대들에게 나타나는 두피의 비듬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사춘기가 되면서 두피에 많은 피지가 분비되고 곰팡이균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두피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비듬과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를 지루성 피부염이라 하는데 한번 생기면 거의 평생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초기에 제대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지루성 피부염은 처음에 비듬, 가려움증, 뾰루지 등으로 나타나면서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 심해지면 하루에 머리가 빠지는 개수가 많아지는 휴지기 탈모를 일으키는데 특히 여성에서 심하다.

탈모의 집안 내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형 탈모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거나 남성형 탈모를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관리와 홈케어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심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탈모를 예방하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써야 되므로 이런 상태가 되기 전에 사전에 치료하는 것이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방법은 육체적 정신적 스레스를 줄일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탈모예방용 의약외품인 샴푸로 매일 1~2회씩 머리를 감아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취업 준비생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칭과 함께 긴장감을 풀어주는 아로마향이 포함된 두피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리치피부과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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