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하얗고 얼굴이 예쁘다 하더라도 얼굴의 ‘점’은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점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나 햇빛에 자주 노출이 되는 등의 환경적인 요인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빼기 위해 집에서 빙초산이나 칼, 바늘 등을 이용하는 경우나 피부과가 아닌 미용실이나 지인들로부터 하는 잘못된 불법 시술은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한다.
필자를 찾아온 대학생 최모양(21. 여)도 그런 경우였다. 집에서 바늘을 이용하여 얼굴부위에 점 4개를 긁어 냈다가 피부 염증으로 인해 여간 고생을 한 게 아니었다.
잘못된 자가 점 빼기나 불법 시술의 경우 비위생적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처가 나거나 고름 및 염증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다.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트리플점빼기는 기존의 점 제거 시술과 달리 보다 정교하게 시술이 가능 하여 피부손상을 최소화 하며 점을 뺄 수 있다.
흉터의 부담이 적으며, 피부의 열적 손상이 거의 없이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 시키므로 색소침착의 확률이 적고, 시술 후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처럼 간단해진 시술로 많은 이들의 골칫거리인 점 빼기가 쉬워졌으나, 시술 후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점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점 제거 시술 후 5~7일간 재생피부를 붙이는 것이 좋으며, 딱지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어야 한다. <박민우 울산엔비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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